자신이 무엇을 만들 수 있는지를 알게 되면 지진재해에도 견딜 수 있다
히요도리다이 방재복지커뮤니티위원장 하야시 키쿠하라 씨, 동 고문 모리타니 시게노리 씨, 주니어팀 히요도리다이 중학교 2학년 오카무라 하루카 씨, 3학년 후쿠이 유스케 씨, 질문자는 사이조 유지 씨.
그들은 히요도리다이 단지에서 방재활동을 하고 있다. 중학생의 오카무라 씨나 후쿠이 씨는 지진재해의 경험이 없지만, 선배로부터 배우면서 방재 주니어팀에서 활동하고 있다. 월 1회 활동을 하고, 지진체험담을 듣거나 연기(煙)체험 등을 한다.
매년 1월 17일 쯤에는 지진재해의 날을 기념하는 방재훈련을 행하고 있다. 소화전으로 방수 훈련이나 부상자 구조훈련을 한다. 또, 집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가정한 훈련에서는 ‘소방차도 도로를 달리고, 실제상황 같았다.’고 한다.
학교와 지역, PTA와 행정에서 협력해서 세운 방재 주니어팀. 처음에는 나이 드신 분 다섯 분 정도밖에 오지 않으셨던 훈련에도, 주니어 팀이 협력하면 100명 정도로 늘었다. ‘젊은이들의 힘이 필요하다고 실감했다’는 하야시씨.
고문의 모리타니 씨는 소화나 구조훈련을 시작해, 어린이들에게 자신이 판단 할 수 있는 힘을 가르친다. 내진 체험을 시키기 위해 시설를 만들었다. 학교나 집에서는 체험 할 수 없는 것을 배운다. ‘자신이 무엇을 만들 수 있는지를 알게 되면 지진재해에도 견딜 수 있다’ 그것이 고문의 일이라고 모리타니씨는 이야기한다. 지금은 물자가 풍부해서 넘치는 시대이지만, 지진재해가 일어나면 자신들이 만들어 낼 수 밖에 없다.
여름 축제에서는 오카무라씨나 후쿠이씨는 접수 업무 등을 돕는다. 방재활동뿐 아니라, 지역 이벤트에도 참가한다. 주니어팀은 160명. 학교나 PTA와의 협력도 중요하다. 주니어팀에 들어가 ‘생각 이상으로 즐거웠다’고 말하는 오카무라씨. 후쿠이씨는 모르는 지역의 사람과도 빠뜨리지 않고 인사를 한다.
방재의식을 가지고 생활하는 것이 중요하다. 선배 중에서 소방청에서 일하는 사람도 있다. 히요도리다이 지구는 고령화의 모델지구로 지정되었다. 저출산화시대에 이것을 다음세대에게 이어가는 역할은 방재 주니어팀의 몫이다. 어른의 지혜를 어린이들에게 전해주고, 어린이의 유연한 생각으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탄생시켜 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