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들 사이에 얼굴을 외우고 다녀라’

[1.17KOBE의 빛 in 나가타]실행위원회위원장 와다 칸지씨,FM YY자원봉사 스탭 카도타 시게노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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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1

오늘은 나가타에 활기를 불어 넣기 위해 활발히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계신 와다씨와 카도타씨를 모셨습니다. 효고 고교 동창이신 두 분은 FM YY의 방송으로도 익숙한 분들입니다. 와다 씨는 토요일 방송인 새터데이 애프터눈 등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카도타 씨는 FM YY에서 주로 믹서 일을 맡아 하고 계십니다.
두 분은 수해를 맞은 주민들에 대해 봉사활동을 하고 계십니다. 카도타씨는 리넨 타올을 트럭으로 운반하거나, 문을 수리하거나 하는 기술적인 일들을 하십니다. 카도타씨는 회사에 근무하고 있었습니다만, 2007년부터 FM YY 와 연을 맺고 있습니다. 와다씨의 권유로 처음 1.17추도 행사를 계기로 자원 봉사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고, 카도타씨와 같은 연유로 자원 봉사를 하게 된 효고 고교 동창생수는 현재 15명에 이르릅니다.
와다씨는 사요쵸에서 사진촬영을 담당하는 등, 자원봉사 활동을 기록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예전부터 카메라 관계의 회사 일에 종사 했던 경험이 있어, 그것을 계기로 사진과 관련 된 봉사 활동을 계속 하고 있는 것입니다.
와다씨의 자택은 지진시에 전부 무너졌으나, 가구는 쓸만한 것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수해와 같은 경우에는 가구가 남아있어도 쓸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모든 곳에 물이 가득 차 있으므로 대량의 걸레가 필요하게 되며, 날씨가 추워지면 더욱 사태가 심각해 집니다. 현지에서는 계속해서 자원봉사 활동을 하는 사람도 있으며, 나고야 같은 먼 곳에서 와서 열흘간 봉사활동을 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카도타 씨는 원래 회사에 있었으나, 자원봉사활동을 하며 이익관계가 아닌 인간관계가 많이 늘었습니다. 와다씨도 현재의 생활에 만족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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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2

얼마 안 있으면 곧 1.17추도행사 입니다. 와다씨는 그 실행위원장입니다. 처음 시작한 것은 1999년으로 곳 12회째가 됩니다. 준비는 바쁘지만, 40대 전후의 분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일의 분담이 원만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 외 고등학생이나 중학교의 교장 선생님 등, 여러 분들이 계십니다.
와다씨의 자원봉사활동의 계기는 한신대지진입니다. 당시에는 집이 모두 무너져, 약 2개월 간은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기에 바빴으나, 신분을 보면 많은 수의 자원봉사자가 전국으로부터 모이고 있다는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본인도 무언가 하지 않으면 안되겠다 생각하여, 95년 3월 13일 [나가타를 생각하는 모임]에 참가하여 사진을 찍는 등 여러 활동을 하게 됩니다. 카도타씨의 자원봉사활동은 와다씨의 권유를 계기로 1.17추도식으로부터이며, 그때까지 자원봉사활동의 경험은 없었습니다. FM YY에서의 역할 분담은 와다씨가 주로 토크를 전담하고, 카도타씨는 믹서를 담당합니다.

곧 있으면 지진으로부터 15년입니다. 와다씨가 보육원이나 학교에서 이야기 하실 기회가 있을 때 항상 강조하시는 것은 ‘이웃들 사이에 얼굴을 외우고 다녀라’ 입니다. ‘좋은 관계를 지역내에서 가지기’위해서는 먼저 얼굴을 외우고, 인사를 하는 것입니다. 아이들에게는 [누가 살고 있는지, 어떤 어르신이 계신지 알아 놓아라] 라고 합니다. 또, [어르신 분들을 많이 도와드려라]라고도 합니다. 평소의 사귐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것입니다. 카도타 상도 같은 생각으로, 이웃들과의 관계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고령자분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것은, 특히 남성분들에게는 [밖에 나왔으면 좋겠다] 라는 것입니다. 남성분들의 경우, 사회인인 경우 회사를 그만 둔 후에도 이웃과 가깝게 지내는 것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사람과 이야기를 하는 것을 부끄러워합니다. 카도타상은 퇴직 후 동네 청소에 참가하는 등, 커뮤니케이션의 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는 방향으로 행동하여, 부인께 활기차졌다는 이야기도 듣습니다.

사요쵸 등, 시골에 가면 특히 동네단결이 좋다는 것을 느낍니다. 한신대지진때에도 아와지시마에서는 지역의 단결이 강했으므로 어느 할머니가 어디에서 주무시고 계신지 파악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 면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싶습니다.